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| 행정안전부(장관 이상민)는 기후변화, 기술 발달 등의 영향으로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재난 위험요소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최초로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. 행정안전부 소속기관인 국립재난안전연구원(원장 이종설)에서는 재난환경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연구원 내 ‘잠재재난위험분석센터’를 신설하고, 빅데이터 분석 기법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위험요소를 탐색해왔다. 연구원이 탐색한 위험 요소에 대해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‘위험요소 평가·선정 위원회’를 통해 재난 위험성을 평가한 후 잠재적 재난 위험요소로 선정되면 이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한다. 이번 분석보고서에 포함된 첫 번째 잠재적 재난 위험요소는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잠재 위험이다. 세계 주요국의 탄소 중립 선언과 함께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.(전기자동차 1만대당 화재발생 비율(소방청) : 2017년 0.4건 → 2022년 1.12건) 화염 속에서 배터리는 순식간에 온도를 1000℃까지 상승시켜 화염을 확산시키므로 탑승자 대피가 어렵고,
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선임기자 | 소방청(청장 이흥교)은 추석 성묘길 벌초‧산행 등으로 인한 벌쏘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산길 안내앱 ‘램블러’와 협업하여 벌쏘임 사고 위험지역 알림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. 소방청 분석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로 연평균 5,248건이며, 9월에 가장 많이 발생(29.3%)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특히 벌쏘임 사고 대부분이 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. 이에 소방청은 15년간의 구급출동데이터(2007~2021, 약 6만3천 건)를 분석하여 도출한 ‘전국 벌쏘임 다발 지역(3회 이상 벌쏘임 발생 지역)’ 1767개소를 기반으로, 등산길 안내 어플 (램블러/www.rambir.com)과 협업을 통해‘벌쏘임 위험경고 음성메시지 서비스’를 제공한다.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램블러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위험지역 100미터 이내 접근하면“벌쏘임 다발지역입니다. 주의하십시오”라는 경고 음성과 메시지가 전송된다. ‘벌쏘임 사고 다발 지역 데이터’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‘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’ 홈페이지(www.bigdata-119.kr) 공개하고 있다. 사용자는 휴대폰 경고 메시지가 울리면, 벌쏘임 다발지역